기사등록 : 2018-12-21 08:38
[서울=뉴스핌] 김승동 기자 = 자본금 1억원으로 출범한 ABA금융서비스에 모기업인 ABL생명이 69억원을 추가로 유상증자했다. ABA금융서비스는 내년 1월 정식으로 출범한 후 영업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지난 13일 이사회에서 자회사형 GA(법인보험대리점)인 ABA금융서비스에 69억원을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ABL생명은 오는 2020년까지 1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ABA금융서비스는 수도권과 지방 등 총 2개 본부로 운영되며 내근직 30여명이 근무하게 된다. ABL생명에서 전직한 직원을 우선 채용하며, 외부에서도 수혈할 방침이다. ABL생명은 지난 4일부터 관련 인력채용을 진행하고 있다.초기 지점은 서울 4개·경인 2개를 비롯, 거점지역에 총 12개를 계획 중이다. 지점당 약 20~30명의 설계사를 구축해 영업을 시작한다.
모기업인 ABL생명 상품뿐만 아니라 계열사인 동양생명 상품을 주력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또 일반적인 GA와 마찬가지로 다른 생명보험사와도 제휴를 통한 상품 판매를 검토 중이다. 손해보험사들과는 제휴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한편, ABL생명은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라이나생명, 미래에셋생명, 메트라이프생명에 이어 여섯번째 자사형GA를 선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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