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1-24 09:30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지만, 손혜원 의원의 ‘목포 부동산 투기 의혹’ 여파는 컸다.
민주당은 2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40%대를 회복하지 못했고, 손 의원과 전면전을 선언한 자유한국당은 상승세를 타며 25%선을 넘어섰다.
민주당의 약세는 손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한국당은 1.7%p 오른 26.0%로 2주째 상승하며 다시 25% 선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전국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상승곡선을 탔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한국당 상승세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당권주자들의 지역 행보와 민주당 하락의 반사이익을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주중집계는 지난 21~23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9826명에 통화를 시도해 최종 1508명이 응답을 완료, 7.6%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 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