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2-07 09:52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이 매물 등록시 부동산 실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마친 확인매물 서비스를 제공한다.
7일 스테이션3에 따르면 확인매물은 소유자가 다방에 등록된 매물 정보(임대 유형, 가격, 입주 가능일) 및 거래 상태의 진위 여부를 확인한 매물을 말한다.
일반매물은 공인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등록한 뒤 다방 매물 검수센터 검수 후 다방 앱에 노출되는 반면 확인매물은 매물 실소유자의 검증 절차가 추가된다. 실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거쳤기 때문에 신뢰도가 높다.현재 시장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확인매물은 담당자가 매물 소유자에게 개별 연락을 취해 직접 확인하는 시스템이다. 매물 등록에 인력이 투입돼 시간이 오래 걸리고, 확인할 수 있는 매물 수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다방의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은 공인중개사가 매물 정보를 입력한 뒤 집주인 확인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 시스템으로 다량의 매물 정보를 단시간에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다방은 지난해 7월부터 방주인 매물 검증 자동화 솔루션을 시범 운영해 현재까지 총 1만 여건의 누적 확인매물 데이터를 구축했다. 최상단에 노출해 사용자들이 서비스 내에서 우선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박성민 스테이션3 다방 사업마케팅본부장은 "다방 플랫폼을 통해 실 소유자의 검증 과정을 자동화한 솔루션을 구축, 고객들에게 신뢰도 놓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확인매물 서비스를 통해 부동산 시장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선진화된 부동산 시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