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4-27 01:00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패스트트랙 4법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이 사흘째 극한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6일 늦은밤 심상정 정개특위 위원장과 이상민 사개특위 위원장이 회의장 안팎에 질서유지권을 발동했다.
한국당 의원들은 두 특위 회의가 열릴 회의장 앞에서 스크럼을 짜고 출입저지 농성을 이어갔다. 사개특위장에 있는 한국당 의원들은 바닥에 드러누워 몸으로 인간장벽을 친 채로 애국가를 부르며 민주당 의원들의 회의장 진입을 막았다.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3당은 한국당이 회의장을 봉쇄하자 5층에 위치한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로 급히 장소를 옮겨 회의를 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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