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07 09:00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생각보다 우승이 너무 빨리왔다. 남은 대회에서도 열심히 치겠다."
이정은6(23·대방건설)는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코스(파71/621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 개막을 앞둔 7일(한국시간) LPGA와의 공식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US오픈 우승 이후 매니저 분들이랑 초밥을 먹으면서 파티를 했다. 한국 들어가면 크게 파티를 할 것이다. 너무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셔서 답장하기에 너무 바빴다. US오픈이라는 메이저 대회를 우승할 수 있겠다고 생각을 못했다. 한국에서 우승했던 것과는 너무 다른 경험이어서 눈물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은6는 지난 6월3일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서 끝난 제74회 US여자오픈 골프대회서 투어 데뷔 이후 출전 9경기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메이저 퀸' 이정은6는 이번 대회 1라운드를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2시10분 모건 프레슬(31·미국), 카를로타 시간다(29·스페인)와 함께 동반라운드에 나선다. 이정은6가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LPGA 투어 54홀 대회는 6월7일 숍라이트 클래식, 6월28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11월8일 토토 저팬 클래식까지 총 3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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