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08 14:27
[무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라남도는 올해 때이른 폭염에 태풍, 국지성 호우가 잦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벼·콩 등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확대에 적극 나섰다.
전라남도는 NH농협손해보험과 함께 전남 주요지점에 홍보 현수막을 내걸고 반상회와 이장회의, 마을방송 등을 통해서도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가입 요건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으나 벼 1㏊에 보험을 가입할 경우 약 40만원의 보험료 가운데 농민은 20%인 8만원만 내면 가입할 수 있다.
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벼의 경우 오는 28일까지 2개월간이다. 콩은 10일부터 7월 19일까지다. 참다래는 7월 5일까지 한 달간이다. 이처럼 품목별로 각각 가입시기가 다르며 지역 농협에서 시기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최근 기상이변 등에 따라 올해 폭염이 빨리 찾아왔고, 7∼8월 중 잦은 자연재해가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며 “농가 경영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 농업 재생산 활동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재해보험에 꼭 가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5월 말 현재 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 면적은 약 5만4000㏊다. 이는 전체 벼 재배 계획면적의 38%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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