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6-13 09:15
[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이 제품 효능과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고 있는 유럽 류마티스 학회(EULAR)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 등 바이오시밀러 3종의 제품효능 및 안정성을 입증한 '리얼월드 데이터'(Real-World data)를 13일 공개했다. 유럽 류마티스 학회는 세계 약 1만5000명 이상 임상의사와 관련 전문가가 참석하는 세계 최대 류마티스 학회다.
연구 내용은 △베네팔리와 오리지널 의약품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의 전환 처방 △베네팔리, 플릭사비, 임랄디와 오리지널 의약품들 간 데이터 비교 등이다.
처방 약을 엔브렐에서 베네팔리로 바꾼 환자들 533명을 대상으로 추적관찰한 결과 두 약효 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철 삼성바이오에피스 임상의학본부장 전무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관련한 리얼월드 데이터가 의사들의 바이오시밀러 처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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