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8-07 18:14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은 7일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통합’ 발언이 담긴 인터뷰 내용에 대해 특별히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승민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오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인터뷰와 관련하여 저는 나 대표를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알렸다.
그는 또한 ‘손학규 대표 측에서 항의하며 빨리 (거취를) 결정하라고 한다’는 질문에도 “지금 따로 드릴 말씀 없다”고 일축했다.
유 의원은 ‘한국당 측과 따로 논의하거나 그런 것도 전혀 없다는 의미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수도권에서의 선거 승리 대책을 묻는 질문에 "예컨대 유승민 의원이 총선에서 서울에 출마하면 얼마나 좋겠냐"며 "유 의원 좀 (우리 당에) 오라고 (언론이 얘기)하라. 와서 수도권 선거 좀 (한국당과) 같이 하라고 하라"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유승민과의 통합을) 안하면 우리당은 미래가 없다. (총선 승리에) 보수 통합이 엄청나게 중요하지 않나"며 "전부 결집해야 한다. (유승민과의 통합에도) 당연히 역할을 하겠다"고 유 전 대표와의 통합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를 밝혔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