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8-17 05:59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미국 국무부는 16일(현지시간) 스티븐 비건 대북 특별대표가 오는 20∼22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비건 특별대표가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하게 검증된 비핵화(FFVD)’ 조율 강화를 위해 한일 당국자들과 만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비건 특별대표는 오는 19∼20일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한국을 찾는다고 국무부는 밝혔다.비건 특별대표의 방한은 한미연합훈련 종료 시점과 맞물려 눈길을 끈다. 북한은 한미연합훈련에 강한 불만을 제기하며 북미 간 실무 협상을 사실상 거부하는 한편 잇따라 단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을 강행해왔다.
북한의 반발을 고려, ‘지휘소 훈련’으로 진행된 한미연합훈련은 오는 20일 종료되며 북미 협상도 이후 재개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kckim1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