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오는 11월부터 경복궁 해설에 인도네시아어와 베트남어가 신설·운영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소장 박관수)는 최근 한국과 동남아시아 국가간 교역량과 관람객이 증가하는 등 경제와 문화면에서 상호 교류가 활발함에 따라 동남아시아 국가 관람객의 편의를 높이고 문화유산 교류를 확장하기 위해 경복궁 해설에 인도네시아어와 베트남어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도네시아어 해설을 원하는 개인 또는 단체는 해설 시작 전 경복궁 안내실 앞(흥례문 안쪽) 무료 해설 안내판으로 오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경복궁관리소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베트남어 해설 운영을 계기로 그동안 경복궁 관람에서 해설이 제공되지 않아 상대적으로 관람에 아쉬움을 느꼈을 동남아시아 관람객에게 더 만족스러운 관람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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