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9-17 15:04
[해남=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전남 해남 청소년들의 문화여가활동 공간이자 창의적 인재육성의 요람이 될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건립된다.
17일 군에 따르면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은 농어촌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공간 부족을 해소하고 창의적 여가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민선7기 해남군 교육분야 공약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건물내에 작은 영화관이 함께 들어설 예정으로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유동인구를 끌어들여 운영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건물이 완공되면 1층은 150석 규모의 작은 영화관, 2~3층은 청소년 복합문화센터로 운영된다.
총 사업비 23억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10억원을 확보하는 등 사업 추진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실시설계가 진행중으로 올해 말 착공, 내년 말경 개관 및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수렴된 의견은 향후 설계시 반영할 예정으로 앞서 군은 청소년문화센터를 운영중인 7개 시군을 방문해 기관별 공간 구성과 특성프로그램을 벤치마킹 하고 민간 전문가 의견수렴을 실시하는 등 해남 특성에 맞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사전준비를 실시해 왔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청소년복합문화센터가 완공되면 청소년을 위한 휴식과 체험, 문화예술 활동 공간이 확보돼 지역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동력 기반이 될 것이다”며 “청소년 중심의 복합문화센터 건립과 내실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