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9-25 06:00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지난달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가공식품 가운데 콜라와 스프 가격은 전달보다 오르고 햄과 국수는 가격이 내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 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8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햄(-5.5%), 국수(-3.5%), 케첩(-3.4%), 참치캔(-2.9%), 카레(-2.7%) 등 14개로 조사됐다. 이 중 국수는 지난 3월 이후 하락세가 계속됐다.
조사 대상 30개 품목 가운데 두부·참기름·즉석밥은 전통시장이, 햄·커피믹스·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가장 저렴했다.
유통업태별로 가장 저렴한 품목 수가 많은 곳은 대형마트(14개)였고, 이어 전통시장(9개), SSM(4개), 백화점(3개)이 뒤따랐다.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평균 구매비용은 12만5044원으로, 지난달 보다 0.1% 증가했으며,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선 2.0% 높아졌다.
유통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평균 11만789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뒤를 이어 전통시장(11만8923원), SSM(12만8379원), 백화점(13만498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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