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09-25 07:0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아시아 국적으론 사상 최초로 PGA 신인상을 수상한 임성재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주최 측은 “임성재(21·CJ대한통운), 노승열(28·나이키골프), 최경주(49·SK텔레콤) 등이 10월10일부터 사흘간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대회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최근 신한동해오픈에서 '전역 복귀전'을 치른 노승열(28)도 출전한다. 그는 제네시스 챔피언십 첫해인 2017년 3라운드 때 코스레코드 타이기록(8언더파 64타)을 남긴 바 있어 활약이 주목된다.
‘맏형’ 최경주(49)도 출격한다. 내년 시니어 무대인 PGA 챔피언스 투어 진출을 앞둔 최경주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3년 연속 출전한다. 여기에 PGA에서 활동하는 이경훈(28)과 김민휘(27)도 이름을 올렸다.
이 대회에 출전하는 KPGA 선수들의 제네시스 상금왕 경쟁 역시, 치열하다.
현재 1위는 서요섭(약 3억7000만원)으로 2위 함정우와는 약 800만원, 5위 이태희 와는 3500만원, 10위 박성국과도 1억7000여 만원 차이에 불과하다. 이번 대회 우승상금이 3억 원 임을 감안하면, 톱10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우승컵과 더불어 제네시스 상금왕 타이틀을 노려 볼 만하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게는 보너스 상금 1억원, 제네시스 차량이 주어진다.
우승자는 올해 PGA 투어 CJ컵과 내년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손에 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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