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11 16:10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강신욱 통계청장이 올해 출생아 수가 사상 처음으로 30만명을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최교일 의원(자유한국당)이 '올해 출생아 30만명 넘을 것 같냐'고 질의하자 "못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강신욱 청장은 "출산과 결혼을 안하는 (한국사회)경향이 빠르게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30만명선도 위태롭다.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태어난 아이는 18만37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9만8833명)과 비교해서 1만5046명이나 줄었다. 앞으로 남은 5개월(8~12월) 월평균 출생아가 2만3242명을 밑돌면 30만명선은 붕괴된다.
한편 정부는 인구구조 변화 충격을 연착륙시키려고 15~64세 생산연령인구 확충 등 인구정책 과제를 차례대로 발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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