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21 15:18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강한 의지를 가지고 추진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설치하는 데 대한 찬성 여론이 반대보다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보수진영은 정권의 권력 기구로 전락할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대 의견은 41.2%(매우 반대 26.6%, 반대하는 편 14.6%). 찬성이 오차범위(±4.4%p) 밖인 10.2%p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7.4%다.
찬성 여론은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서울, 대구·경북(TK), 30대와 40대, 20대, 여성, 진보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대다수이거나 절반을 상회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8689명에게 접촉해 최종 501명이 응답을 완료, 5.8%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