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0-23 18:32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이성우 인턴기자 = 여야 교섭단체 3당이 23일 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3+3' 회동을 가졌지만 성과 없이 마쳤다.
회동에는 이인영 더불어민주당·나경원 자유한국당·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비롯해 각 당별로 실무의원이 1명씩 참석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거법 관련 각 당의 의견을 개진하고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선거법을 합의할 수 있는 지점이 있는지 모색해본 자리로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도 "지금 접점을 이야기할 때는 아니다"라며 "합의처리 가능성에 대해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한 자리"라고 설명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각 당 입장들을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했고 상대당 입장을 반박하지는 않고 의미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그런 연장선상에서 다음 모임 날짜를 정해서 추가적으로 우리가 고민하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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