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1-25 15:50
[부산=뉴스핌] 특별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가장 사이가 좋은 외국 정상 중 한 명인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인니 정상회담에서 서로를 '소중한 친구', '형님'이라고 스스럼 없이 불러 관심을 집중시켰다.
문 대통령은 25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 부산 벡스코에서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소중한 친구 조코위 대통령님을 제 고향 부산에서 만나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달 조코위 대통령이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 연임하게 된 것에 대해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님의 포용적 리더십으로 인도네시아는 더 역동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대통령님의 특사로 노영민 비서실장이 참석하고 대통령께서는 트위터로 축하해줘 감사드린다"면서 "구체적인 영역별로 인도네시아와 한국 관계가 발전해 매우 기쁘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오늘 회담으로 양국 간 실질협력 방안은 물론 국제 안보에 이바지하는 쪽으로 논의하기를 기대한다"며 "아세안의 공동 번영을 위해 양국 우정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을 경제 협력을 꼭 증가해야 한다"며 "인도네시아와 한국의 CEPA가 매우 기쁘다. 협정은 내년 초에 서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송무 기자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