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2-09 14:32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총괄대표인 전광훈 한국기독교연합 대표회장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 조치를 취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내란선동, 기부금품의 모집 및 사용에 관한 법률(기부금품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전 목사를 최근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금지는 여러 가지 측면에서 판단한다. 수사 과정상 절차로 보면 된다"며 "압수수색 통해 확보한 전 목사 관련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가 소환 요청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사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종교 행사가 아닌 집회 현장에서 불법으로 헌금을 모집했다는 시민단체의 고발을 당해 수사선상에 올라있다.
개천절 집회에서 발생한 폭력 사태와 관련해서도 경찰은 지난달 26일 범투본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지난 7일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의 휴대폰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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