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2-19 09:44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마크로젠(대표이사 양갑석)은 지난 17일 서울 가산동 본사에서 생명과학 분야 글로벌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Fisher Scientific)과 CES(Capillary Electrophoresis Sequencing, 모세관 전기영동 시퀀싱) 서비스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써모피셔 사이언티픽(Thermo Fisher Scientific)은 글로벌 대표 생명과학 기업으로, 헬스케어 및 생명과학 분야에서 사용되는 분석 장비와 진단 기기 개발부터 진단 시약∙의약품 개발, 실험실 설비 향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세대 염기서열 분석 방법으로 알려진 CES는 NGS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량의 데이터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것이 장점이다.
최근 CES 기술의 발전으로 관련 응용 분야가 각광받으며 CES 시장의 성장률 또한 가속화되고 있다.
마크로젠은 이번 협약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공식 인증을 받은 장비 및 시약을 활용해 국내외 고객들에게 신뢰도 높은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마크로젠은 전 세계 유통망을 보유한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인지도를 기반으로 CES 서비스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한다.
세계 어디에서나 동일한 품질의 유전자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놈 슈퍼마켓(Genome Supermarket)'을 구축해 고객 접근성을 높이고,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마크로젠은 게놈 슈퍼마켓의 일환으로 스페인, 싱가포르 지역에 실험실을 설립했으며, 향후 대양주와 유럽 지역을 기반으로 실험실을 추가 설립할 계획이다.
석수진 써모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의 대표이사는 "이번 마크로젠과의 전략적 업무협약을 통해 글로벌 CES 시장에서 비즈니스의 기회를 확대해나갈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양사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 고 밝혔다.
양갑석 마크로젠 대표는 "마크로젠은 회사의 초기 성장을 담보해줬고, 응용 분야의 확대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는 CES 시장에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제휴는 CES 시장의 변화에 맞는 글로벌 마케팅을 견인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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