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19-12-31 15:05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최기영 과학기술부 장관은 "'사람' 중심의 정책을 확립하겠다"며 "인류에게 풍요로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강국의 길을 개척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 장관은 31일 발표한 2020년 신년사에서 "세계 최고의 정보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민 누구나 인공지능을 배우고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며 "인공지능 개발자와 기업들이 기술을 선도하고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또한 "차별화된 콘텐츠를 가진 혁신적인 미디어 생태계를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글로벌 시장 변동에 적극 대응하여 디지털 미디어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와 한류 콘텐츠를 바탕으로 민간의 창의력이 마음껏 발휘 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 중심의 과학기술․정보통신 포용정책을 강화하겠다"며 "미세먼지, 감염병, 재난대응과 같이 국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5G와 디지털 전환의 성과가 사회 구석구석에 전달되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며 "국민 누구나 과학을 문화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과학문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giveit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