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19 17:56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19일 인재영입 10호로 더불어민주당에 합류한 이탄희 전 판사를 향해 "판사가 정권의 애완견 노릇하다 국회의원 되는 게 '평범한 정의'라네요"라고 저격했다.
진 전 교수는 "문재인 정권 들어와서 이런 파렴치한 일들이 정말 '평범'해지고 있습니다"라며 "더 역겨운 것은 이런 짓을 하면서 이를 '정의'라 부른다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진 전 교스는 "이런 분이야말로 출세주의와 기회주의라는 당의 이념과 가치를 제대로 보여주는 카드인지도 모르죠"라고 일갈했다.
그는 또 "조국 일가가 아예 도덕성의 표준이 되어버렸으니, 그쪽 기준으로는 이 분 정도면 성인으로 보이나 봅니다"라고 꼬집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1대 총선 열 번째 영입인사로 이 전 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사법개혁을 책임질 법관 출신 인사로는 첫 번째 영입 케이스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