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28 10:30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중국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책 마련을 위해 전국 영업본부장과 머리를 맞댔다.
28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이대훈 행장은 이날 오전 8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책을 논의하기 위해 전국 영업본부장을 대상으로 한 화상회의를 주관했다. 앞서 오전 7시20분에는 종합기획부장 주관으로 부서장회의도 한 차례 실시됐다.
또 본부 차원으로 위기조치반을 운영해 전 영업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일괄 대응하고, 본점 및 영업점 직원들에는 마스크를 제공한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고객의 양해를 구하기 위해 영업점 내 안내문도 부착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설 연휴 중국에 방문한 직원들에는 출금금지(유급휴가) 문서를 내렸고, 직원이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개인휴가를 요청하면 사무소장이 허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감염이 의심되는 직원은 적극 격리해 계통보고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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