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30 10:09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 생활가전 사업이 지난해 4분기 QLED TV, 비스포크 냉장고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호실적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CE부문 매출이 12조7100억원, 영업이익 81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8%, 19.1% 증가한 수치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16.3%, 47.3% 늘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TV 사업은 QLED∙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QLED TV는 전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량을 달성했으며 내부적으로는 75형 이상의 초대형 TV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한 것으로 평가했다.
올 한해 동안에는 도쿄 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로 전년 대비 TV 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프리미엄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의 경우 4분기에 비스포크 냉장고, 대형 건조기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를 포함해 2020년 한해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가전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시스템 에어컨 등 B2B 사업을 강화하고 온라인을 통한 판매도 늘려간다는 방침이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