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1-30 16:29
[서울=뉴스핌] 이동현기자= 중국 최대 스마트 폰 업체 화웨이가 중국 5세대(5G) 스마트폰 시장에서 굳건한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 거투이다수쥐(個推大數據)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화웨이의 중국 내 5G 단말기 점유율은 77.4%에 달했다. 이어 비보, 샤오미가 각각 12.6%, 6.0%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2019년 상반기 중국 단말기 시장 점유율 약 1%대에 그쳤던 삼성도 5G 폰 점유율면에선 3.6%로 상승했다.
업계 2위를 차지한 비보(VIVO)는 2000여개의 5G 발명 특허를 보유하고 있고, 전세계 9곳의 R&D 센터를 갖추고 있다. 비보의 5G 단말기인 X30 시리즈는 전·후면의 듀얼 디스플레이를 갖춘 기종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개별 단말기 판매 순위에서도 화웨이가 선두를 차지했다. 거투이다수쥐(個推大數據)에 따르면 가장 많은 비중(39.8%)의 구매자가 화웨이의 5G 스마트폰 모델 '메이트 30 PRO'를 선택했다. 이어 화웨이의 기종인 '메이트 30' 및 비보 'iQOO Pro'가 각각 28.8%, 7.2%의 비중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25세~34세 연령대가 5G 스마트폰 구매 주력군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9년 11월 기준 25세~34세 연령대가 전체 구매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6.7%로 집계됐다. 24세 이하(32.5%) 및 35세~44세(10.7%) 연령대 소비자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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