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03 11:00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국토교통부는 주거와 일자리를 한 번에 해결하는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의 지속적인 공급 확대를 위해 오는 5월 29일까지 1차 공모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국토부는 오는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본부 강당에서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지자체 설명회'를 열고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지자체 관계 공무원과 공공주택 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이 자리에서 사업개요와 추진사례, 공모 참여방법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재정, 기금지원을 받아 지역 내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지역 활력 도모, 맞춤형 주거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는다.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지역전략사업 종사자, 중소기업 재직자의 안정적인 거주를 위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입주자를 위한 시설·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이다.
올해부터 개정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규칙에 따라 창업자뿐만 아니라 창업기업 근로자에게도 창업지원주택 입주자격이 부여된다. 미혼 창업가에 대한 무주택 요건도 일반 행복주택의 미혼 청년과 동일하게 완화돼 주거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병훈 국토부 공공주택총괄과 과장은 "지·옥·고로 일컬어지는 청년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청년계층을 위한 주거지원을 위해 지자체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sun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