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05 12:36
[창녕=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는 등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정우 군수는 긴급회의를 열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방침으로 부득이 지역의 주요 행사들을 전격 취소하기로 했다.
중국관광객의 방문 및 경유를 차단하고, 다중집합시설 자가 방역 및 긴급방역과 예방수칙을 홍보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방지에도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군은 숙박업소, 국내외여행업소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과 중국 경유 외국인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해 방문차단과 자제를 요청했으며, 관광단체 등과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비상연락체제를 유지하는 등 바이러스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단 한명의 군민도 감염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지역에서 아직까지 신종코로나 관련 이상 징후는 없으나, 보건소와 각 읍·면·동과 이장, 단체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를 실시하고 다수의 주민이 운집하는 각종 행사 등에 대해 자제를 요청할 예정이다.
한 군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해 앞으로도 군내 관광객과 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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