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05 13:00
[진천=뉴스핌] 박상연 기자 = 중국 우한시에서 송환된 교민들을 보호하고 있는 충북 진천·음성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전방위적인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5일 진천·음성군에 따르면 우한 교민 173명, 보호인원 24명 등 총 197명이 충북혁신도시 내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수용 중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인 마스크 공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방역·후원물품을 총 관리하며 현장에서 주민들과 소통하고 있는 덕산읍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4일 혁신도시 인접 마을, 공동주택 등에 마스크 10만개를 전달했다.
진천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수용시설 인근에 현장 상황실 별도로 꾸리고 진천·음성 공직자가 함께 24시간 2교대로 근무 중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군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수용중인 우한교민들이 편안하게 지내다가 안전하게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종 방역 및 지원 대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현재 충북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는 없으며, 중국 방문자등 관리대상 36명을 면밀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