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10 17:37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중국 연구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잠복기가 최대 24일까지 지속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중난산(鐘南山) 중국공정원 원사가 이끈 연구진은 최신 논문에서 신종 코로나 잠복기 중간값은 3.0일이고 범위는 0~24일이라고 주장했다.
이 논문은 중국 31개 성과 552개 시의 병원에 입원한 확진 환자 1099명의 임상 특징을 연구한 내용으로, 10일(현지시간) 중국 과학망에 소개됐다.
연구진은 또한 슈퍼전파자의 존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환자들의 증상은 발열(87.9%)과 기침(67.7%)이 가장 많았으나, 막상 진료 당시 발열 증상이 나타난 환자는 43.8%에 그쳤다. 드문 증상으로 설사(3.7%)와 구토(5.0%)가 나타나기도 했다.
g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