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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전국 최초 '전보인사 공정배치시스템' 시행

기사등록 : 2020-02-1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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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지방경찰청은 2020년 상반기 정기 전보인사에서 전국 경찰기관 최초로 '근무희망경찰서 공정배치시스템'을 도입‧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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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김창룡 부산경찰청장(왼쪽 세 번째)이 지난 1월 14일 오전 청사 7층 동백홀에서 열린 2020년 주요업무계획 공개 토론회에서 치안서비스와 관련해 향후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2020.01.14 news2349@newspim.com

'공정배치시스템'은 경찰관 인사발령 시 희망지와 주거지 간 거리, 근무했던 경찰서의 선호도, 경찰경력, 치안성과 등 항목을 점수화해 점수가 높은 경찰관부터 자신이 원하는 경찰서로 발령하는 시스템이다.

부산경찰청은 지난 2018년부터 제도 도입을 위한 준비에 착수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부서별 인사담당자와 현장 경찰관들이 참여하는 간담회‧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최종 안을 마련했다.

지난해 경위 이하 계급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 후 올해는 그 대상을 경감급까지 확대, 전면 시행해 제도를 성공적으로 정착시켰다.

제도 시행 후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제도 도입에 대한 긍정 의견이 68.7%로 취지에 공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함께 실시된 인사만족도 설문 점수에서도 전년 대비 4점 상승(66.3점→70.3점)하는 등 현장 경찰관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올해 상반기 경감이하 정기 전보인사 결과 90.2%의 경찰관이 본인이 희망하는 경찰서로 전보됐다. 공정배치시스템은 비선호부서에서 오래 근무한 경찰관 일수록 높은 점수를 받도록 되어 있다.

이는 다른 경찰서보다 업무량이 많고 근무여건이 열악한 경찰서 근무자들의 경우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경찰서로 발령됨에 따라 '경찰서 간 선호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청 관계자는 "공정배치시스템이 정착됨에 따라 그간 일정한 기준 없이 이뤄지던 전보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개선되면서 인사 예측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여 공정한 인사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경찰청은 제도 시행과 함께 '온라인 희망 경찰서 신청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

'온라인 신청 시스템'은 발령 대상자가 내부 전산망에 접속, 본인이 희망 경찰서를 입력하면 점수가 자동 계산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편리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용도를 높였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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