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2-17 16:31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정의당 광주시당·전남도당·전북도당은 17일 오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당과 민주통합당이 '창당놀음'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선거때만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철새 정치인들의 합종연횡 소식이 이번에도 재현되고 있다"며 "어제는 안 전 의원이 호남을 들먹이며 국민의당 광주시당을 창당하더니, 오늘은 호남의 민주주의 정신을 왜곡한 낡은 정치인들이 호남 기반 운운하며 창당 놀음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의당은 "국민의 평가가 끝났음에도 어떻게든 개인의 정치적 기득권을 연장하려 이당 저당 기웃거리는 정치인들의 모습은 마지막 몸부림으로까지 느껴질 뿐이고, 추하기까지 하다"며 "그들을 진정 용서할 수 없는 것은 마치 자신들이 호남을 대표하고 있는 것처럼 행세하며 호남의 정치적 자존심을 훼손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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