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06 20:04
[서울=뉴스핌] 심지혜 기자 = 삼성전자가 경북 구미 사업장에서 생산하던 프리미엄 스마트폰 일부를 한시적으로 베트남 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다. 구미 사업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공장 가동에 차질이 생겨 이같이 결정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구미 사업장에서 담당하던 갤럭시S20 시리즈와 갤럭시노트10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생산을 당분간 베트남 공장에서 맡는다.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에서는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총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네 명은 스마트폰 생산을 담당하는 구미 2사업장 직원이며 다른 한 명은 해당 사업장 내 은행 직원, 나머지 한 명은 구미 1사업장 직원이다.
이날 구미 사업장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스마트폰 생산라인을 포함해 사업장 전체가 7일까지 폐쇄된다.
sj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