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7 21:39
[서울=뉴스핌] 이정화 기자 =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가 잔고증명서를 위조해 부동산 투자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올해 1월 윤 총장의 장모인 최모씨 관련 고발장을 접수한 뒤 지난달 수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씨는 동업자 안모씨와 함께 2013년 경기 성남시 도촌동 땅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350억원대 가짜 통장 잔고증명서를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법무부 검찰개혁위원회에 진정서가 접수돼 지난해 10월 의정부지검에 배당됐다. 의정부지검은 최근 허위 잔고증명서에 속아 돈을 투자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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