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18 14:41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갈등이 점입가경입니다. 통합당 영입인재 대부분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당선권인 20위 밖으로 배치되면서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습니다. 통합당의 반발에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일부 조정하겠다"며 한발 물러났지만,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면 재심의는 없다. 5명 조정도 어렵다"고 버티는 상황입니다. 통합당은 전면 재조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만큼 비례공천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범여권 사정도 여의치 않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참여 의사를 밝힌 비례용 선거연합정당, 시민을위하여가 오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시민당'이란 이름으로 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녹색당과 미래당을 중심으로 한 정치개혁연합과의 통합 문제가 속 시원하게 해결되지 못 하고 있습니다. 양측이 감정의 골이 패인데다 성소수자 발언 등에서 나타났듯 이념 문제도 겹쳐져 향후 불화의 불씨를 간직한 상태입니다.
민생당은 더욱 심각한 상황입니다.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대안신당ㆍ민주평화당계는 최고위원회의에서의 당론 채택을 주장했으나, 바른미당계인 김정화 공동대표는 안건 상정을 거부하고 자리를 떴습니다.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고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민주평화당 출신 박주현 공동대표는 긴급 최고위를 개최해 바른미래당계를 배제한 채 안건을 의결했습니다.<주요 헤드라인 뉴스>
[청와대통신] 문대통령 주재 '코로나 경제원탁회의', 기업 총수들 빠진 이유는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침체의 대안을 모색하기 위한 '주요 경제주체 초청 원탁회의'에 주요 기업 대표자들이 참석하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는 기업 대표가 아닌 부문을 대표하는 인사들을 대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군 수송기로 미얀마서 방호복 가져온다…상업물자 운송은 처음(종합)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방호복을 해외에서 가져오기 위해 군 수송기가 투입됐다. 군 수송기가 그동안 해외 교민 이송이나 구호물자 수송 등에 투입된 적은 있지만, 해외 상업물자 운송에 투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국방부는 18일 "방역물자 해외운송을 위해 미얀마로 공군 수송기 C-130J 2대를 긴급 투입했다"며 "수입해오는 물자는 방호복 8만벌"이라고 밝혔다.
軍,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8일째 없어…격리자수도 감소 추세 /뉴스핌
18일 기준으로 군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째 추가 확진자가 없는 상태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날 기준 군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8명(육군 21명, 해군 1명, 공군 13명, 해병대 2명, 국방부 직할부대 1명)이다.
미국도 사실상 '재난소득'…청와대 신중기류서 선회하나 /뉴스1
미국 행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 완화를 위해 미국인들에게 사실상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기로 하면서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던 청와대도 입장을 선회할지 관심이다. 재난기본소득은 특정한 조건을 따지지 않고 모든 국민에게 일정한 금액을 지급하는 기본소득 개념의 하나다. 한국에선 이재웅 전 쏘카 대표가 지난달 29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재난기본 소득을 한달간 50만원이라도 하루하루 버티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지급해달라"고 글을 올리면서 논의에 불이 붙었다.
'코로나 위기, 국회의원 월급 반납해야' 국민청원 20만 넘어 /중앙일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국가적 위기 극복 위해 국회의원들 월급을 반납하거나 삭감해야 한다는 내용의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는 해당 청원이 마감되는 다음 달 11일부터 한 달 이내에 공식 답변을 내놓게 됐다.
이미지만 쓰고 공천은 나몰라라..'낙동강 오리 알' 된 영입 인재/세계일보
여야의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각 당에서 경쟁적으로 데려온 일부 영입 인재들이 소위 '낙동강 오리 알'이 됐다. 특히 30여명의 영입 인재를 데려온 통합당에서는 5명 중 4명꼴로 공천을 받지 못하거나 비례대표 후보 안정권에 들지 못했다.
'코로나 추경'에 유일한 반대표 던진 의원, 누구?/머니투데이
"재석 225명, 찬성 222명, 반대 1명, 기권 1명" 지난 17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추가경정예산안의 투표 결과다. 사업 내용을 두고 여야의 입장이 엇갈렸지만 추경의 필요성 등을 감안해 압도적인 찬성표가 나왔다.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진 이는 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 박 대표는 "대구·경북에 지원을 집중하는 건 이해할 수 없다"며 추경안에 반대했다. 그리고 반대 이유를 18일 민생당 최고위원회에서 소상하게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매출감소, 소득감소에 기준한 지원이 아닌 특정 지역에 대한 지원으로 귀결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부가 지금이라도 전국의 전 지역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규정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했다.
野 '자매의 난'..한선교 물러섰지만 버티는 공병호 어쩌나/헤럴드경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공천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통합당 영입인재 대부분이 비례대표 후보 명단에서 당선권(20위) 밖으로 배치되면서 극심한 내홍에 휩싸였다. 통합당의 반발에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일부 조정하겠다"며 한발 물러났지만, 공병호 공천관리위원장은 "전면 재심의는 없다. 5명 조정도 어렵다"고 버티는 상황이다. 통합당은 전면 재조정을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 만큼 비례공천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종합] 이해찬 "2008년엔 24조" 대규모 2차 추경 예고/뉴스핌
코로나19 추가경정예산안 11조7000억원이 국회 문턱을 넘은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추가 재정 동원 논의에 불을 지폈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2차 추가경정예산 검토'를 말하고 이해찬 대표는 "이번 추경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둘은 21대 총선에서 민주당 선거를 지휘하는 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이다. 이해찬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다행히 자영업과 서민층을 위한 3조원 등 11조7000억원 추경이 통과됐다"면서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당시 24조4000억원 추경에 비하면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선거 코앞인데"..통합당 컷오프 현역 '무소속 출마' 줄이어/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공천 작업이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컷오프(공천 배제)된 현역 의원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김형오 공천관리위원회'가 대폭 물갈이를 감행한 '보수 텃밭' 대구·경북(TK) 지역을 중심으로 진통이 이어지고 있다.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북구갑에서 컷오프된 정태옥 의원은 1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미래통합당의 잘못된 공천, 오만한 공천에 대해 주민들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겠다"며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대안·평화계, 비례연합정당 참여 의결에 '고성·몸싸움'..바른미래계 결사항전(종합)/아시아경제
민생당이 18일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하는 비례연합정당 참여를 놓고 정면충돌했다. 대안신당ㆍ민주평화당계는 전날 의원총회 논의를 토대로 최고위원회의에서의 당론 채택을 주장했고, 바른미당계인 김정화 공동대표는 안건 상정을 거부하고 자리를 떴다. 비공개 최고위에서는 고성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자 민주평화당 출신 박주현 공동대표는 긴급 최고위를 개최해 바른미래당계를 배제한 채 안건을 의결했다.
총선판도 가를 PK 대진표 윤곽..여야 사활 건 '낙동강혈투' 예고/연합뉴스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핵심 승부처로 꼽히는 부산·경남(PK)의 대진표가 윤곽을 드러냈다. 18일 민주당과 통합당의 공천 결과에 따르면 지금까지 부산 지역구 18곳 중 17곳, 경남 16곳 중 13곳에서 양당의 후보가 확정됐다. 한때 보수의 텃밭이던 PK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확고한 교두보를 구축한 지역이다. 부산 6석, 경남 3석 등 총 9석을 가져갔다. 민주당은 이번에도 '낙동강 벨트'에 민주당 바람이 불어 최소한 현 의석을 유지하는 데 더해 추가 의석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통합당은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인 만큼 옛 영토 회복에 전력하고 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