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23 13:55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12·16 부동산 대책 이후 서울 9억 초과 아파트에 대한 매매거래 6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KB국민은행의 종합부동산플랫폼인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은 12·16 대책 전후 3개월 대비 가격대별 아파트 매매거래량 증감률을 분석했다.
우선 거래가격 9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거래량 감소폭은 서울·경기를 중심으로 크게 나타났다. 서울 9억원 초과 아파트의 실거래 신고건수는 3731건으로 대책 직전 3개월(9757건) 대비 61%(6026건) 줄었다. 이는 거래가격 9억원 이하 감소폭 대비 2.3배 큰 수치다.거래 신고 기한 30일 이내를 고려하더라도 9억원 초과 아파트 매매 거래량의 감소폭이 컸다. 거래가격 9억원 이하 실거래 계약건수는 1만6837건으로 대책 직전 3개월 2만2726건 대비 25%(5889건) 줄었다. 상대적으로 고가 아파트 대비 감소폭이 좁혀졌다.
9억원 초과 아파트가 밀집된 강남3구는 대책 직전 3개월 4376건에서 대책 직후 3개월1274건으로 평균 70%(3102건) 감소했다.
강남구는 1646건에서 447건(72%, 1199건), 서초구는 1148건에서 334(70%, 814건), 송파구는 1582건에서 493건(68%, 1089건)으로 감소했다. 마포·용산·성동구(마용성)도 1874건에서 832건으로 평균 55%(1042건) 줄었다.
경기도는 2454건에서 1077건으로 56%(1377건) 감소했다. 수원시 영통구는 239건에서 97건(59%, 142건), 성남시 분당구는 1293건에서 515건(60%, 778건), 과천시는 197건에서 31건(84%, 166건)으로 각각 줄었다. 해운대구를 중심으로 9억원 초과 아파트가 밀집된 부산은 310건에서 228건(26%, 82건), 대구는 170건에서 98건(42%, 72건)으로 각각 줄었다.
12·16 대책 이후 수도권에서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가 늘어난 곳은 경기와 인천 두 곳이다.
yrcho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