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23 16:15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 대덕구는 지난 2월 공고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지한 '2020년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을 재개한다.
대덕구에 생활권을 둔 최소 3인 이상의 공동체(주민모임 및 비영리단체 등)가 신청할 수 있고 영리단체 및 타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공모분야는 공동체의 성장단계에 따른 일반공모(모이자·해보자·가꾸자)와 기획공모로 이뤄졌다.기획공모는 올해 대덕구의 구정 방향과 마을 공동체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기후위기 △주민행복 △여성친화 의제로 각각 구성돼 있다.
총 사업비는 1억8000만원으로 공모사업 성격 등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주민참여형 마을축제'는 오는 5월 별도로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사업에 대한 주민 이해를 돕기 위한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개최하지 않는 대신 '찾아가는 마을 상담'을 통해 직접 공동체를 찾아가거나 전화로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623-1500)로 문의하거나 구 또는 대전사회적자본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현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에 많은 공동체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며 "좋은 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이 코로나19 사태로 잔뜩 움츠린 지역사회에 작으나마 활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