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3-26 00:00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4·15 총선 출마를 확정한 황운하(58) 전 경찰개발인재원장 재산이 10억843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에 따르면 황 전 원장 재산이 10억8438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9억7976만원에서 1억462만원 증가한 것이다.
황 전 원장 예금은 지난해 2억9344만원에서 1억3661만원 증가한 4억3005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급여 저축 및 보험료 납입으로 재산이 증가했다는 게 인사혁신처 설명이다. 나머지 예금 4842만6000원과 주식 전부는 황 전 원장 부인 소유다.
황 전 원장은 지난 2018년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리 의혹 첩보를 청와대에서 건네받아 수사했다는 의혹을 받아 지난 1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황 전 원장은 박영순 전 대전시 정무부시장을 제치고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공천을 받아 이번 4·15 총선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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