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4-16 14:35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이춘희 세종시장이 16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시민들이 높은 투표율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하다며, 당선자들에게 제시한 지역현안 공약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영상으로 전한 정례브리핑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68.5%로 전국 2위의 높은 투표율을 보여주신 세종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 세종시가 높은 투표율을 보일 수 있었던 것에 대해 "스마트포털 사이트인 '세종엔'을 통해 투표대기 시간을 알려주는 서비스를 제공해 선거인간 접촉을 최소화한 요인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시가 선거를 앞두고 세종시 후보자는 물론 대전‧충남‧충북 선거구에 출마한 각 당 여러 후보들에게 세종시 관련 공약을 제시했다는 사실도 밝혔다.
그 결과 후보자들 대부분이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등 행정수도 완성, 중앙행정기관 추가 이전, 지방법원과 행정법원 설치, KTX 세종역 설치 및 ITX 경부선 철도 지선 신설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밖에 시는 국가산업단지 조성, 박물관도시 건설, 국립행정대학원 유치, 어린이전문병원 유치, 상권 활성화, BRT 노선확대 등 현안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대전‧충남‧충북의 후보들도 혁신도시 공공기관 유치 및 지역인재 의무채용 조기실현, 광역철도 건설, 아시안게임 공동유치, 광역교통망 구축, 충청산업문화철도 건설 등 관련된 공약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이번에 총선 후보자들에게 제시한 세종시 관련 공약들을 꼼꼼하게 챙기고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당선자들에게 시정 현안을 설명드리고 적극적인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goongee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