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5-07 13:42
[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7일 4·15 총선 참패 원인을 "황교안 전 대표의 리더십 부족"이라고 밝혔다.
임기 종료를 앞둔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을 대표하는 얼굴(당대표)이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 사후 여론조사 결과로 나왔다"며 "이런 요인들 때문에 선거에서 참패를 당했고, 정부·여당에 180석을 내줬다"고 토로했다.심 권한대행은 "선거의 핵심은 공천이다. 과정 자체가 좋지 않았고, 그렇다면 그 책임은 공관위원에게도 있지만 당을 이끄는 당대표에게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문제들이 공천 결과로 나타났다. 공천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역할을 당 대표가 했어야 하는데 잘 안됐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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