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5-24 11:40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출시 1주일만에 발행액 62억원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폭발적인 반응은 사용금액의 15%를 되돌려주는 '캐시백'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분석된다.
24일 대전시에 따르면 온통대전은 출시 1주일이 지난 20일 자정(밤 12시) 기준으로 가입자 수 5만 5000명, 발행액 62억원을 돌파했다.
온통대전은 출시 당일 1만3000명이 가입했고 지난주에는 1일 평균 가입자 수와 충전액이 각각 8000명과 16억원을 웃돌고 있다.인구 340만명의 부산시가 출시 9일만에 가입자 수 1만명, 충전액 9억5000만원을 거둔 것과 비교하면 놀라운 수치다.
대전시는 출시기념 최대 15%의 높은 캐시백, 체크형과 선불형 카드 2종 발급, 삼성페이‧LG페이와 연계한 모바일 간편결제 기능, 교통카드 겸용 등 소비자의 사용편의성 향상을 그 이유로 꼽았다.
먼저 온통대전 앱의 가맹점 찾기 기능을 강화한다. 현재의 유사어 검색에 더해 위치동의 서비스 기반의 가맹점 표출 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지원할 계획이다.
온통대전 가입자의 고객센터 문의가 증가함에 따라 고객센터(1661-9645)의 인원을 2배로 증원해 신속한 상담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온통대전 플랫폼에 할인가맹점, 연계할인, 캐시백 기부하기, 충전액 선물하기, 전통시장‧문화티켓몰 등 부가기능을 완비해 선보일 예정이다.
권오봉 시 소상공인과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온통대전의 홍보대사가 되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착한 소비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ra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