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08 09:04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는 KB손해보험에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KB손해보험에 제공하는 모바일 통지 서비스는 보험계약자의 연계정보와 통신 3사의 최신 이동전화번호 정보를 매칭하여 모바일 메시지로 안내장을 발송하는 방식이다.
모바일 통지의 발송 정보는 한국 인터넷 진흥원(KISA)의 블록체인 유통증명 시스템에 보관하게 돼 기존 일반 등기우편과 같은 법적 도달효력을 가진다
그 동안 보험사에서는 보험 계약자의 권리 변동 사실을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종이로 된 등기우편을 사용해왔으나, 고객이 부재중이거나 부정확한 주소 등 사유로 모든 고객에게 통지문을 정확히 전달하기 어려웠다.
또 KB손해보험의 고객들은 가족이나 타인이 아닌 본인만 이동전화를 통해 통지문을 확인할 수 있게 돼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
이로써 KT는 공공기관에 이어 손해보험업계에도 모바일 통지 서비스를 도입하며 향후 서비스를 산업 전반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박정준 KT 기업고객본부 본부장은 "KT는 모바일통지 서비스를 KB손해보험에 적용해 고객들에게 정확히 통지서를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며 "향후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고객에게 적합한 기술을 적용해 금융권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