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17 11:38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청와대는 17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화상회의를 열어 북한의 대남 담화 내용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까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 상임위 긴급화상회의가 열렸다.
북한은 전날 남북연락사무소를 일방적으로 폭파한 데 이어 이날 오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인민군 총참모부, 장금철 통일전선부장 등을 동원해 한국을 비난하는 담화를 발표했다.
북한은 6·15 남북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남북 대화·협력을 강조한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비난했으며, 개성·금강산에 군부대를 투입하겠다고 예고했다. 한국 정부와 더는 대화하지 않겠다는 발언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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