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6-25 03:24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미국에서 하루 동안 무려 3만600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역대 세 번째로 많은 수치로 '2차 파동' 우려가 그 어느 떄보다 커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미국 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3만6015명이었다. 이는 지난 4월24일 3만9072명, 지난 5월1일 3만6090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
하지만 6월 들어 미국 내 신규 확진자는 점차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5월 하순 1만명대 후반에서 2만명대 초반 선이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는 6월 중순 2만명대 중반까지 높아졌다.
특히 플로리다에선 6월 중순부터 일일 신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난 추세다. 일각에서는 플로리다가 미국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아울러 애리조나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미 중남부 주에서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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