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05 10:56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주도하는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임상시험에서 후천성면역결핍증(AIDSㆍ에이즈) 치료제인 로피나비르ㆍ리토나비르의 사용이 중단됐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WHO '연대 실험'의 국제운영위원회 권고를 수용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WHO는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로피나비르ㆍ리토나비르를 임상 시험한 결과, 표준 치료 대비 사망률이 거의 감소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다만 이번 결정은 연대 실험에만 적용된다. 이는 코로나19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연구하는 실험으로, 당초 5개 부문으로 나눠 시작했다.
표준 치료를 비롯해 에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 에이즈약인 로피나비르ㆍ리토나비르,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인터페론(인체 내 바이러스 감염 및 증식 억제 물질)과 결합한 로피나비르ㆍ리토나비르를 시험해보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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