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16 11:46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이 9월 정기국회 개원 전인 8월 중순께 정책연대체를 띄울 계획이다. 양당은 더불어민주당의 독재정치를 막기 위해 정책연대를 띄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6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정책연대체와 관련한 실무적인 논의를 하고 있다"며 "이종배 통합당 정책위의장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책연대체는 부동산 대책부터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 성추행 사태, 옵티머스 금융비리 사건 등 각종 현안에 대해 야당으로서 실질적인 대책을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권 원내대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태규 사무총장과 함께 논의하고 있나'라는 질문에 "원내의 일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부분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며 "실무적으로 어느정도 윤곽이 잡힌 다음에 대표님께 보고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년 4월 재보궐선거까지 염두에 두고 있나'라는 질문에 "정책연대에 선거공약을 포함시키는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않았다"며 답을 피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