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17 05:33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미국 총기협회(NRA)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지지를 선언했다.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따르면 NRA는 트럼프 대통령이 수정헌법 2조(시민의 총기 소유권 허용) 보호라는 공약을 이행했다며 그의 재선을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NRA는 지난 2016년 대선 당시에도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했다.
폭스뉴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총기 규제를 꺼려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NRA의 재선 지지가 놀랍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NRA의 지지 선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총기 소유권을 중시하는 유권자들을 끄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최종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은 총기 규제 강화를 공약했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율이 바이든 전 부통령에 크게 밀리고 있다. 15일 나온 퀴니피액대 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은 지지율 52%로 트럼프 대통령(37%)을 15%포인트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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