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20 09:30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SK텔레콤의 5GX 증강현실(AR) 서비스 점프 AR이 20일부터 '초현실 AR 카메라' 앱으로 거듭난다. 기존 서비스 사용 환경(UI)을 개편해 심플하고 직관적인 AR 카메라 기능을 추가했다.
점프 AR 이용자는 앱을 실행하면 처음부터 AR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있다. 화면 하단에서 이모티콘 형태로 나열된 AR 콘텐츠를 선택하면 곧바로 3D 이미지가 화면에 떠오른다. 촬영한 사진은 '공유하기' 버튼을 눌러 타인에게 손쉽게 공유할 수 있다. AR 카메라 기능은 전∙후면, 사진∙동영상 촬영을 모두 지원한다.
점프 AR 이용자는 취향에 따라 3D 콘텐츠를 소환해, 화면 내에서 위치와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하며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예를 들어 K팝 그룹 슈퍼주니어 팬이 멤버 최시원씨를 소환하면 함께 다정하게 하트모양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수 있는 식이다.
3D 콘텐츠들의 움직임은 SK텔레콤의 최신 AR 기술로 한층 더 자연스러워졌다. '역운동학(Inverse Kinematics)' 기술을 통해 동물이 이용자가 지정하는 곳으로 이동하거나 이용자의 시선을 쫓아 고개를 움직이는 것은 물론, 얼굴표정 '맵핑(Facial Retargeting)' 기술로 이용자의 얼굴 움직임에 따라 페이스 마스크의 표정이 즉각 변하도록 구현하기도 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새롭게 단장한 점프 AR은 심플하고 직관적인 AR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며 "고객들이 다양한 AR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 늘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abc12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