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21 12:02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해부터 찬성과 반대로 잡음이 많은 조치원 전통시장 주차장 재건축 사업의 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10개 업체에서 작품 응모신청서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세종시가 중소기업벤처부 주차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돼 36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고 시비 6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주차난 해소와 전통시장 활성화가 목적이다.
이 사업에 대해 낡고 불편한 주차장을 새로 지어야한다는 의견과 기존 주차장은 고치고 그 예산으로 다른 부지에 새로 지어 전체 주차댓수를 늘려야 한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으나 시는 강행하고 있다.
현재 기존 주차장을 철거하는 작업을 하기 위해 인근 이벤트 광장에 조성된 주차장까지 폐쇄했다. 시장 상인들은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손님이 없는데 주차장을 닫아 타격이 심하다고 불만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설계 공모를 실시한 결과 지역 업체 3곳과 타 지역 업체가 공동 응모한 6곳, 서울 업체 1곳 등 10곳이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17일까지 공모 작품을 제출받아 19일 열리는 작품심사위원회를 통해 최우수작을 선정·발표하고 9월 초 주차장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설계비는 2억 4100여만원이고 시공은 별도 업체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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