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7-23 15:46
[서울=뉴스핌] 노해철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정부의 주택공급 방안 중 하나인 태릉골프장과 관련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주택공급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인근 육군사관학교 부지에 대해선 주택공급 용지로 활용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정부의 주택공급대책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인근 육사부지와 관련해선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태릉골프장에 대해선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수일 내 발표할 공급대책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예측 가능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부동산 정책은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한다는 초지일관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세금 관련해선 선진국에 비해 우리나라가 적기 때문에 올리면서 거래세는 낮추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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