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12일 육군 50사단이 경북 포항시 송라면 주민, 포항시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 화진훈련장 담 철거작업을 하고 있다. 이번 군사용 담장 철거작업은 38년만이다. 이날 송라면발전협의회장 등 지역주민 대표와 육균 제50사단 작전부사단장, 포항시 자치행정국장 등은 민ㆍ관ㆍ군 상생방안 협의체를 구성키로 최종 협의했다. 협의체는 향후 군사시설 개방 등 상생발전 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50사단과 포항시는지역주민 의견수렴과 함께 '군의 전투력 유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핵심의제를 두고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날 철거된 철조망 담장 대신 자연친화적 경관형 펜스가 조성될 예정이다.[사진=포항시] 2020.08.12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