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등록 : 2020-08-19 09:16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8·29 전당대회에 비상이 걸렸다. 김부겸·박주민 후보는 19일 이 후보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일정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이낙연 후보 측은 이날 "이 후보가 17일 아침 출연했던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의 다른 출연자가 18일 저녁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와 악수 등 신체접촉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확진자가 사용했던 의자와 마이크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김부겸·박주민 후보도 이 후보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두 후보는 같은 날 CBS 사옥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토론회에도 이 후보와 함께 참석했다.
박주민 후보 측은 공지를 통해 "박 후보가 코로나 검사 대상자는 아니지만, 이 후보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9일 오전 일정은 취소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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